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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친구가 운영하는 평양면옥에서

오랜만에 먹는 평양식 비빔냉면. 원래 비빔면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배고프기도 하고 맛있어서 먹는데 5분도 안걸렸다.

무의도 사진 몇 장.(아이폰 촬영)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 치곤 그럭저럭 당시의 분위기가 연출 된 것 같아 올려본다.

신경제와 전통경제와의 차이

요즘 미디어에서 신경제라는 개념을 거론하는 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다. 한 때의 유행이었거나 금기시(?)되는 단어인 것 같기도 하고 신경제라고 굳이 이야기 할 필요 없을 만큼 현실 경제가 신경제스럽게 변화했는지도 모르겠다. 실제 경제생환경에적  신경제의 요소가 충분히 반영되었을 것이 틀리 없지만 정서적으로 닷컴 버블이라는 부정적인 현상과 결부되면서 한 시대를 풍미한 레토릭에 더 가깝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본인이 직장생활을 시작할 무렵(1999년초) 신경제는 시대의 화두 였으며 신경제라고 부를 수 없는 분야는 심지어 인류사회에서 사라질 것 이라는 극단적인 인식도 팽배했었다.(변화 했을지는 몰라도 사라진 분야가 많지는 않다. 아마도 새롭게 생긴 사업이나 시장들이 없어진 사례가 더 많은 것 같다) 본인도 현재까지 소위 “신경제”라는 분야에 종사하고 있지만  솔직히 그 때 만큼이나 진지하게 성찰하고 고민해 본적은 별로 없었다.
“전략이란 무엇인가 ? (An Executive Perspective), 코넬리스 클뤼버(Cornellis A, de Kluyv’er)와 존 피어스 2세(John A.Pearce II),2007″을 읽다 보니 외부환경을 분석할 때  ”지식경제”와 “신경제”가 매우 중요하고 무시 할 수 없는  요소라는 것을 읽게 되면서 신경제의 의미가 무엇인지 정리해 보고 싶었다.
이 책처럼 신경제의 개념을 정립하는 것 보단 전통경제와의 차이점을 살펴 보는 것이 아해에 도움이 될 것이다. 내용을 소개해 본다. 중간에 본인의 의견을 일부 첨언하고 어색한 표현은 조정하였다.
기술 혁명을 통해 경제는 실질적 재화를 생산하는 것으로 부터 지식과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것으로 크게 전환되었다. 새로운 지식 경제는 다음과 같은 여러가지 핵심적인 측면에서 전통적인 경제와 차이를 보인다.”
1. 신경제는 희소성의 법칙을 따르는 대신, 충분성의 원칙을 따른다. 전통 경제에서 자원들은 사용에 따라 고갈되지만 정보와 지식은 공유 될 수 있으며 실제로 정보와 지식은 적용과정에서 그 가치가 증가하게 된다. 흔히 이런 현상을 한계 생산이 체감 되는 것이 아니라 체증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2. 지역의 효과는 감소된다. 적절한 기술과 방법(정보기술)을 통해 가상 시장과 가상조직이 형성 될 수 있으며, 이것은 속도와 신속함, 24시간 오퍼레이션, 전 세계적 범위의 경제를 누릴 수 있게 해준다. 이런 혁신에 가장 혜택을 많이 본 것은 국제 금융업인 것 같다. 반면에 각종 위험에 노출될 확률도 높아졌다.
3. 지식에 기반한 산업은 국내의 법률, 장벽, 세금제도를 적용하기 어려우며 지식과 정보는 수요가 크고 장벽이 가장 낮은 곳으로 유출된다. 현재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는데 인터넷 실명제, 공인 인증서, 폐쇄적인 모바일 인터넷 환경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것들이 수요가 매우 큼에도 불구하고 장벽이 되어 관련 산업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다.
4. 지식이 강화된 제품과 서비스는 부가된 지식이 적거나 지식의 강도가 낮은 타 비교 제품에 비해 가격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으나 가격책정과 가치는 상황에 크게 의존한다. 따라서, 동일한 정보나 지식이라고 할지라도 상이한 시점의 상이한 사람들에게는 다른 가치를 줄 수 있다. 스마트폰과 일반 휴대폰과의 차이가 이 현상을 가장 쉽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스마트폰은 “휴대전화기능+컴퓨팅기능+인터넷사용기능”라고 할 수 있는데 컴퓨팅과 인터넷 기능을 통해 위의 표현처럼 지식이 강화된 기기라 할 수 있으며 일반 휴대전화보다 상당한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스마트폰의 가치는 천차만별이다.
5. 신경에선 시스템과 프로세스에 녹여진 정보가 사람들의 머리속에 가둬둔 지식보다 높은 수준의 내재적 가치를 지니게 된다. 즉, 공유되고 체계화된 지식이 부가가치를 더 많이 창출한다는 것이다.
6. 스킬과 능력의 형태로 구현되는 인적 자본은 지식 기반 산업에서 가치 창출의 핵심 구성요소이다. 이 내용은 신경제와 전통경제의 차이라기 보다는 현대 경제가 갖는 기본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신경제하면 가장 떠오르는 인물, 빌클린턴]

소통이란 것 과연 진실된 것인가 ?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ociety,1990)”의 키팅선생 로빈윌리엄스가 “지상에서 가장 위대한 아빠.(World Greatest Dad, 2009)”에 시를 가르치는 문학 선생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런데, 사못 상황이 달라졌다. 시를 통해 억압과 통제 받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상의 문을 열어주던 희망의 등불이 “이혼남”, “비인기 계약직 선생”, “문단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작가” 그리고 가장 한심스러운 건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을 얼간이라고 생각하는 아빠.”로 돌아왔다.
대마초에 의지해 평안을 찾는 한마디로 루저(Loser). 현실에 철저하게 패배한 키팅선생인 것이다.

그의 아들은 몰래 찍은 아버지 여자친구의 치맛속 사진을 보면서 목을 매고 자위를 하다가 결국 압박사로 죽게 된다. 아버지는 아들의 죽음을 자살로 꾸미고 심오한 인생의 가치가 들어 있는 듯한  유서와 일기를 대필하고 그의 글은 학교와 지역의 사람들의 삶에 잔잔하게 파고들며 어느 덧 외로운 영혼들의 멘토가 된다.학교 도서관이 아들의 이름으로 헌정되는 날, 아버지는 모든 것이 날조한 것임을 밝히고…..죽은 아들의 왕따 친구, 옆집 아줌마와 좀비 영화를 보면서 세상과의 소통을 거부한 체 그 들만의 세계로 들어간다.
보는 이에 따라 다양하게 의미를 부여하겠지만 나는 부성애를 그린 것도 청소년의 방황을 그린 영화도 진실과 거짓의 경계를 다룬 영화도 아니라고 봤다.  ”서로간의 소통이란게 정말로 진실된 것인가 ? 대한 물음”만이 남는다. 안하는 것 보단 낮겠지만 상호간의 이해를 가장한 거짓된 소통은 “외로움”만 남는 것 같다.


FourSqure가 Time지 선정 50대 최악의 발명품에 선정된 이유 ??

지난 5월 27일자 타임지에 “위치 기반 소셜 미디어 서비스 포스퀘어”가 최악의 발명품 중에 하나로 선정되었다. 대표적인 소셜 게임인 팜빌(FarmVille)과 함께,

기사를 처음 접하고 당연히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최악(The Worst)이었다. 인터넷 미디어에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Time지라고 하더라도  트위터, 페이스 이후 최고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소셜 미디어에 “최악의 발명품”이라니…

최근 통계에 의하면 포스퀘어는 회원수 1백 5십만 하루 체크인 700,000개(초당 10개ㅠ이상)이라는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검색 및 포털 등이 인수하고 싶은 대상 1순위 서비스 이다.

본인도 체크인을 열심히 하는 편인데 요즈음 “So What ?”이라는 자문을 하고 있던 차라 기사기 눈에 쏙 들어 오긴했다. 무슨 이유 일까 ? 선정에 대한 짧은 코멘트를 옮겨 본다.

“While coupons eventually come along as bonus incentive, Foursquare simply builds another layer onto a generation living virtually. Introduced in 2009, the site has only a million users — a drop in the bucket compared with Facebook, expected to soon reach 500 million. But like most social-networking phenomena, its usage is only growing.”

포스퀘어를 사용자들은 체크인의 대가로 스타벅스 같은 곳으로부터 이벤트 구폰을 받아갈 뿐이며 포스퀘어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가상의 공간에서 살고 있는 계층에 또 하나의 단계(막)를 구축했을 뿐이다. 페이스북에 비해 사용자수는 아직 절대적으로 적고 대부분의 소셜미디어 현상 처럼 사용이 증가하고 있을 뿐 이다.

의역을 하자면 “자기 과시욕 충족을 위해 체크인 열심히 하고  할인 쿠폰이나 받고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기생해서 트래픽이나 챙기는 서비스일뿐이다. 새로 뭔가가 나오면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

아이디어가 좋은 서비스더라도 좋은 발명품이 되기 위해선 다른 조건이 필요한가 보다.

위험, 불확실성과 기업의 전략적 선택 유형.

경제학에서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어떤 경제적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의존하는 정보의 성격과 관련해 1)확실성, 2)위험(Risk), 3)불확실성, 4)무지(無知)를 구분한다.

1)    확실성 : 무엇이 일어나지를 확정적으로 알고 있는 경우

2)    리스크 : 무엇이 일어날지 확정적으로 알 수 없으나, 일어날 수 있는 상태는 알고 있고 그 확률도 알고 있는 경우를 말한다. 동전 던지기에서 앞이 나올 확률과 확률 분포를 알고 있는 경우 또는 내일 비가 올 확률 등.

3)    불확실성 : 무엇이 일어날 수 있는 상태를 알고 있으나 그 확률 분포를 알지 못하는 경우. 예를 들면 주식 투자.

4)    무지 : 무엇이 일어날지 어떠한 상태가 일어날지 전혀 예견할 수 없는 경우.

여기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은 리스크를 관리, 통제, 분산 가능한 것으로 과신하여 불확실한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확실하다고 착각하는 경향이 발생하고 불확실성은 일어날 확률을 모른다는 전제하에서 야성적 충동(케인즈의 표현)이나 감성적인 부분으로 결정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시카고 경제학파 프랭크 나이트는 “자본주의 경제는 본질적으로 리스크가 아닌 불확실성의 지배를 받는다는 인식 위에, 기업가가 불가피한 불확실성을 견뎌내는 것에 대한 보상, 곧 자신의 행동이 어떠한 결과를 낳을지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도 사업을 감행하는 것에 대한 보상이 바로 “이윤”이라고 주장했다. 기업의 전략적 의사결정은 리스크 보다는 불확실성에 초점을 두고 일어나게 되는데, 기업들이 불확실한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는냐에 따라 세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

1)    선도자(Shaper) : 시장을 선도하고자 하는 기업은 경쟁 게임의 규칙을 바꾸고 시장의 방향을 통제하기 위해 노력한다.

2)    적응자(Adapter) : 변화에 대한 수동적인 자세를 취하는데 현재의 산업구조를 주어진 것으로 받아 들이고 주로 점진적이고 진화적인 변화에 승부를 건다.

3)    옵션 구매자(Company reserving the right to play) : 전략적 환경이 좀 더 파악하기 쉬어지거나, 불확실성이 줄어들 때 까지 그들의 옵션을 보전하기 위해 단계적이고 점진적인 투자를 감행한다. 예를 들면 기술 경쟁측면에서 부분적인 투자를 하거나 다양한 신생기업에 소규모의 지분투자를 하기도 한다.

[참고문헌]

  1. 박성민,조효제,박종현,최정규,노명우 공저. 2010 “불확실한 세상”. 2010, 싸이언스 북스.
  2. 코넬리스 클뤼버, 존 피어스 2세, 송재용 옮김, 2007.”전략이란 무엇인가 ?”. 3mecca

심상정 후보 사퇴로 실망했지만 진보 신당의 가치는 믿는다.

2일 후면 한국에 지방선거가 있는 날이다. 여러 차례 지방선거가 있었지만 이번 만큼 개인적으로 남다른 선거가 없었다. 지난 몇 년동안 정치에 관심이 별로 없었다. 관심이 있어도 그저 일상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핑계로 외면했다.

그러나, 작년에 노무현 전대통령의 죽음 이후 정치는 무엇이고 우리가 추구했던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는 무엇이고 우리가 사는 사회는 어떠한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깊게 생각하게 되었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그런 과정을 겪고 있었으리라. 특히, 작년 여름 부터 트위터를 사용하게 되면서 사람들의 정치적 요구와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올리면서 우리가 가져가야 할 버려야 할 그리고 앞으로 그려할 것들에 대해서 느끼고 곱씹게 되었다.

그러니, 2010년 6월 2일 펼쳐지는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깊어 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귀결이다. 오늘 아침 트위터를 통해 진보신당 경기도지사 후보인 심상정씨가 야권 단일화를 위해 선거운동을 중지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 실망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본인은 진보신당 당원도 아니고 그 당을 위해 일하는 사람 하나 잘 알지 못하며 별로 정치 의식이나 사회의식도 높지 않은 사람이다. 하지만, 진보 신당이 보여준 가치를 존중하고 지지한다. 우리 사회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서는 진보신당의 내세운 가치는 타당하다고 봤고,  설사 선거에 승리를 하지 못하더라도 또한 진보적 신념이 뿌리를 내리기 힘든 이 나라에서 충분히 한 걸음을 내 디딜 수 있다고 판단했다.

내가 판단했던 진보신당의 가치는 “우리가 지금까치 믿고 의지했던 성장과 경쟁을 통한 삶의 방식이 이제 행복이란 가치하에서 반드시 재고되어야 하고 수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정당들도  비슷한 가치를 내세 우긴 하지만 준비와 진성성이 부족하다고 본다.

몇 일전 경기도민도 아니면서경기도지사 TV토론을 보면서 참 흐믓했다.

진보신당에 가졌던 내 생각과 판단이 틀린게 아니었구나.

심상정 후보가 17대 의정활동 만큼이나 경기도지사를 위해 준비를 많이 했구나.

좌, 우를 합리적으로 조정해서 도정을 펼칠 수 있겠구나.

현실적으로 도시자가 되지는 못할지라도 의미 있는 행보를 하고 있구나. 다음에도 기회는 충분히 있다.

노무현 정신을 외치면서 정치적 행보는 그렇치 못한 사람과는 분명한 차별성이 있구나.

그런데 사퇴했다.

그렇다고 진보신당에 대한 나의 가치 판단이 흔들리진 않는다. 전략적으로 10보 진전을 위해 일부 후퇴도 있을 수 있는 것도 인정한다. 솔직히 전략적 행동이라는 것도 잘 보이진 않는다. 실망스러운건 심후보가 일부 엘리트들이 보이는 패배의식 혹은 먹물 좌파의 나약함을 극복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 속을 들어가 보지 못했지만 아마도 대세론과 심판론 앞에서 맥 없이 무너지고 훗날을 기약했으니라. 똑똑하고 신념 있는 사람 이었을지는 몰라도 강단 있는 사람은 아니었던 것이다.

부탁하고 싶은건..

앞으로 정치 포기하라는 이야기 아니다. 험난한 풍토에서 진보정치를 펼쳐 나가려면 본인들의 신념을 믿고 강단있게 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랄 뿐이다.

인터넷 가계부 서비스에 진출하는 한국 포털들(1)

네이버가 2008년 말 가계부서비스를 오픈 한 이후 2009년 말 다음이 론칭하고 2010년 초 네이트 가계부가 선보이면서 한국의 3대 포털이 가계부 서비스에 진출했다. 네이버와 다음은 자체 개발을 통해 시작했으며 네이트는 ㈜인노인포라는 회사로부터 서비스 공급을 받고 있다. 사용자 활성화를 떠나서 포털이 가계부 서비스에 진출한 것이 업계에서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효과적인 자산 증식과 소비를 목적으로 개인의 자산,소득,소비를 관리하는 인터넷 서비스(소프트웨어)는 혁신적인 개념은 아니다. 포털이 론칭하기 전에도 모네타 가계부 , 핑거의 개인통합계좌서비스 ,이지데이의 가계부, 유리넷의 가계부, ㈜인노인포의 머니키퍼 등이 사용되고 있었으나, 1)금융계좌조회 및 통합에 대한 보안과 연동 문제,2) 모객 및 활성화에 대한 부담과 3)뚜렷한 수익모델의 부재로 인해 서비스 문을 닫거나명맥만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체 서비스 보다는 솔루션 제공으로 사업 모델 자체를 변경하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실패한 모델이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였다.

그런데, 2009년 9월 미국의 Mint.com이란 인터넷 개인 자산 관리서비스가 Intuit(중소기업대상 웹솔루션 제공업체)이란 회사에 1,700억원에 매각 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놀라운 일은 Web 2.0 붐 이후 SNS, social media, video & multimedia 공유 서비스가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개인 자산관리라는 다소 대중성이 떨어지는 분야에 대규모 인수, 합병이 일어 난 것이다. 결국, 개인의 근본적인 편익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본질적인 가치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 것 인가 ?

아무튼, 네이버가 2008년 말에 가계부 서비스를 론칭 했기 때문에 Mint.com의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닌 것 같고 한국 포털 들이 쓰러져간 모델에 다시 주목한 이유는 무엇일까?

포털들의 과점적 경쟁에 의한 서비스 확장 차원이나 사용자 로열티 강화차원이라는 것은 지극히 단순한 분석 이라 별로 재미가 없다.

“왜 포털이 이제 와서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약속이 한 듯 서비스를 론칭하는 가?” 에 대해서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눠 본 결과,

첫째, 검색 서비스 강화를 위해 검색 정보 확보차원에서 사용자의 자산과 소비의 기록과 패턴을 자체 플랫폼에 담아두고 싶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것을 검색하겠다는 구글의 전략과 네이버의 지금까지의 행보를 볼 때 가장 타당성이 있어 보인다. 또한, 진화된 옵트인 광고가 가능해져 광고 수익을 한층 높힐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의문은 “과연 기술적으로 검색은 가능한데 검색이 허용되는 분야일까 ?” 개인의 소비와 자산 정보는 사적 정보 중에서도 가장 노출되고 싶지 않은 혹은 노출 되서는 안 되는 정보이기 때문이다. “네이버의 오픈 가계부”처럼 스마트한 소비를 위해 사용자간 정보의 공유가 일어나도록 하는 경우라면 풀어나 갈 수 있는 방법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검색 정보의 양이 지극히 제한적이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

둘째, 금융 섹션의 소셜 기능 확장의 일환이다. 가계부 서비스는 보편적으로 메일 등 근간 플래폼과 연동 시키고 금융섹션에 하부 메뉴로 노출되어 있다. 포털의 금융섹션은 경제, 부동산, 증권, 재테크로 구성되어 있는데 외부의 콘텐츠 공급자로부터 인링크를 통해 일방적으로 사용자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대표적인 분야로 사용자간 인터랙티브나 소셜화가 진행되기 매우 힘든 분야이다. 댓글 이나 일부 토론 게시판이 전부이다. 사용자가 가계부라는 형식을 통해 개인의 정보를 오픈, 공유하여 타 금융 및 경제 정보를 소비하게 함으로써 서비스의 연관성을 갖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금융 섹션은 거시적인 외부 변수를 다루는 정보가 대부분인데 미시적인 소비를 다루는 가계부 서비스와 얼마나 정합성이 있는지도 의문이다.


세번째, 소비 패턴 정보 획득을 통해 가격 비교 및 전자상거래와의 연계성을 확보하는 것 ? 가계부의 중요한 목적이 지출과 소비를 통제하여 한정된 예산으로 효용이 높은 재화를 싼 가격에 소비를 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네이트 가계부의 가장 큰 특징은 영수증 데이터를 스캔하여 서버에 등록하면 지출금액, 상품, 장소, 시간 등이 자동으로 정리되는 것이다. 특히, 다양한 품목을 주기적으로 반복구매 하는 대형 마트의 경우 구매 상품을 시간대별로 정리함으로써 헛된 소비를 방지할 수 도 있다. 합리적 소비라는 목표를 위해 사용자간 정보 공유의 장벽을 완화 시킬 수 있지 않을 까 ?  하지만, 데이터 수집의 어려움을 떠나 여전히 정보 공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은 시간과 전술이 필요할 것이다.

그렇다면, 포털 가계부 서비스의 방향은 궁극적으로 어떻게 전개되어야 할까? 물론, 사용자 활성화가 전제되어야 하겠지만 이 분야에 사용자의 Needs가 워낙 명확하기 때문에 트래픽 확보는  어렵지 않아 보인다.

결국 어떤 정보를 얼마나 어느 수준까지 소셜화 하는 것이 사업적(서비스적)성패를 가르게 될 것이다. 인터넷 가계부 아니 개인 자산, 소비 정보를 인터넷에서 어떻게 소셜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는 추후 포스팅에서 다루기로 한다.

3개월 써본 아이폰

아이폰 출시 이후 지난 4개월동안 아이폰의 정보와 평가는 넘쳐났으며 앞으로도 아이폰 이슈는 양산 될 것이 틀림 없다. 3개월동안의 개인적인 아이폰 사용 후기를 올려본다.

먼저, 아이폰에 지출한 금액 혹은 비용은 다음과 같다.

1. 이통사를 옮기는 댓가로 2년 약정조건의 메리트를 상실.아이에게 명의를 이전하는 대가로 단말할인 보조금 일시불 납입. 300,000원 소요.
2. 아이폰 요금제 가입 : 61,500원/월 부가세 별도), 2년 기준 1,476,000원
3. 아이폰 침수 사고 발생 사설 수리비 : 200,000원 소요
4. 아이폰 케이스등 악세서리 구매 : 약 100,000원
5. 유료 앱 구매 : 약 20불 소요. 환율 1,100원 기준. 22,000원

3개월동안 1)이통사 대체 기회비용 2) 요금 3개월 3) 침수사고 수리비 4) 악세서리 및 앱구매로 약 80만원 이상 소요. 아이폰이기 때문에 발생한 실질적인 비용은 악세서리와 앱 구매에 들어간 120,000원 정도이고 나머지는 신규 휴대폰을 개설하기 위한 기회비용과 이통망 사용 대가인 것이다. 즉, 악세서리와 앱구매 비중에 따라 아이폰이 돈 먹는 하마 일 수도 있고 아닐 수 도 있는 것이다. 오히려 부가적인 지출이 많이 드는 것은 아이맥이나 맥북 같은 컴퓨터들인 것 같다.^^

[전화기능]
통화품질은 뛰어나지 못하다. 개인적으로는 평균이상이라고 보지만 주변의 민감한 사용자는 품질의 차이를 많이 느낀다고 한다. 이통사의 문제인지 기기의 문제인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다. 문자 송수신 기록이 메신저나 채팅을 하는 것 처럼 순서대로 기록 배열되는 것은 문자 사용에 신선함을 준다. 스마트폰으로서 아이폰의 최대 장점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사용자 UI와 편의성이라고 하는데 휴대전화의 기본기능(음성,문자 송수신)의 편리하고 집적된 UI에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OS, 아이튠즈 그리고 어플리케이션]

아쉬움만 이야기 한다면 먼저, 멀티태스킹이 안되는 것 이다. 처음 한달간은 굳이 필요할까 생각했지만 여러 앱을 교차해서 사용하다 보면 아쉬움을 남긴다. 물론 아이폰 OS 4.0에서는 멀티태스팅이 지원된다. 일부 업데이트 오류시 벽돌현상이 일어나는 것. 벽돌 현상을 복원하는데 절차가 어려워 몇 번은 성공했으나 결국 고객센터를 찾아 해결했다. 플래쉬 지원하지 않고 동영상 코덱이 MP4로 제한된 점. 플래쉬가 원활하게 지원된다고 하더라도 휴대폰 인터페이스에서 플래쉬의 수려함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터치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이튠즈 사용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지만 첫 사용자라면 아이튠즈는 굉장한 진입 장벽이다. 본인도 동기화 옵션 설정을 하지 않아 폰에 있는 주소록을 모두 날리는 참사를 당했다. 솔직히 편리한 것인지 익숙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음악부터 장치까지 통합 관리를 할 수 있으며 미디어 소비가 가능하다는 것은 다른 휴대폰에서도 느끼지 못하는 경험임에 틀림없다. T옴니아를 사용할때의 그 막막함이란…. 아이폰 커뮤니티를 통해 아이튠즈의 숨겨진 기능을 찾고 즐기는 재미도 솔솔하다. 스스로 벨소리를 만들어 삽입한 것이 개인적으로 가장 재밌는 경험이었다.

할 말도 많고 어쩌면 별로 할말도 없는게 어플리케이션인 것 같다. 200,000개의 앱에서 검색과 주변의 소개를 통해 본인이 필요와 재미에 따라 설치하고 사용하면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본인은 설치하고 사용하지 않고 삭제한 앱은 20여개 정도이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앱을 구분해서 본다면 다음과 같다. 기본 탑재된 어플리케이션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메일, 캘린더, 지도, 카메라, 계산기이며 가장 쓸 모 없었던 것은 주가, 유투브이다. 유료로 구매한 것은 Buyline(구글 RSS 리더기), What’s app(메신저),TwitBird Premium(트위터 클라이언트), Travel Tool Kit(여행관리), TouchFriends(소셜게임),AirVideo(동영상 스트리밍) 인데, 이중 가장 비싼 것은 Travel Toolkit으로 $11.99 이다. 무료로 쓰는 것중에 가장 유용하게 쓰고 있는 것은 1) 메시징 & 소셜 미디어 : 카카오톡, Ecofon for Twiiter, 2)미디어 : 경항신문, 조선일보, 타임즈, 태터앤미디어, 뉴욕타임즈, 아프리카, 3) 컨텐츠 & 게임 : We Rule 이다.

[클라우드]

애플이 향후 메인 콘텐츠인 음악 서비스를 클라우드로 진행하고 모바일미에서 iworks를 웹오피스 형태로 서비스 한다면 앞으로 클라우드에 있어 애플의 위상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현 상태로는 아이폰이던 맥이던 클라우드 서비스는 MS 만큼이나 준비된 것이 없고 수준이 높지 못하다. 특히, 아이폰과 맥을 모두 사용하게 되면 동기화의 필요성때문에 모바일미를 유료가입해서 쓰는 경우가 많은데 클라우드 형태로 모바일미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웹메일과 사진 저장 스토리지 기능만으로는 포탈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웹어플리케이션을 따라 갈 수 없다. 스티브 잡스의 행보로 볼때 비밀스럽게 준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클라우드 혹은 웹서비스 쪽은 필요한 만큼 활용만 할 것인지 파악할 수 없다. 클라우드는 회사의 전략과 방향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애플사와 KT의 서비스 정책]


판매전의 서비스 형태나 질은 타 제조사나 이통사와 별 차이점은 없다. 그러나, 판매 후 서비스의 정책이나 질은 한마디로 무책임하다. 문제 발생후 애플은 KT로 KT는 애플로 책임소재를 떠 넘기는 것은 아이폰 사용에 문제가 발생하여 애플과 KT에 문의를 해본 사용자라면 공통으로 느끼는 부분 일 것이다. 물론, AS 와 대고객 서비스 부분은 효율성 측면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사용자(고객,소비자)의 입장에선 용납이 안되는 문제인 것이다. 아이폰을 사용하기 위해 고객들 대부분이  2년동안 2백만원 이상은 쓰고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버클리 앞 음반가게에서 만 난 세명의 사진.

Youtube로 대스타가 된 수잔 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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