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이란 것 과연 진실된 것인가 ?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ociety,1990)”의 키팅선생 로빈윌리엄스가 “지상에서 가장 위대한 아빠.(World Greatest Dad, 2009)”에 시를 가르치는 문학 선생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런데, 사못 상황이 달라졌다. 시를 통해 억압과 통제 받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상의 문을 열어주던 희망의 등불이 “이혼남”, “비인기 계약직 선생”, “문단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작가” 그리고 가장 한심스러운 건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을 얼간이라고 생각하는 아빠.”로 돌아왔다.
대마초에 의지해 평안을 찾는 한마디로 루저(Loser). 현실에 철저하게 패배한 키팅선생인 것이다.
그의 아들은 몰래 찍은 아버지 여자친구의 치맛속 사진을 보면서 목을 매고 자위를 하다가 결국 압박사로 죽게 된다. 아버지는 아들의 죽음을 자살로 꾸미고 심오한 인생의 가치가 들어 있는 듯한 유서와 일기를 대필하고 그의 글은 학교와 지역의 사람들의 삶에 잔잔하게 파고들며 어느 덧 외로운 영혼들의 멘토가 된다.학교 도서관이 아들의 이름으로 헌정되는 날, 아버지는 모든 것이 날조한 것임을 밝히고…..죽은 아들의 왕따 친구, 옆집 아줌마와 좀비 영화를 보면서 세상과의 소통을 거부한 체 그 들만의 세계로 들어간다.
보는 이에 따라 다양하게 의미를 부여하겠지만 나는 부성애를 그린 것도 청소년의 방황을 그린 영화도 진실과 거짓의 경계를 다룬 영화도 아니라고 봤다. ”서로간의 소통이란게 정말로 진실된 것인가 ? 대한 물음”만이 남는다. 안하는 것 보단 낮겠지만 상호간의 이해를 가장한 거짓된 소통은 “외로움”만 남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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