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More Step

3개월 써본 아이폰

Posted in Mac life by newrun90 on 5월 2, 2010

아이폰 출시 이후 지난 4개월동안 아이폰의 정보와 평가는 넘쳐났으며 앞으로도 아이폰 이슈는 양산 될 것이 틀림 없다. 3개월동안의 개인적인 아이폰 사용 후기를 올려본다.

먼저, 아이폰에 지출한 금액 혹은 비용은 다음과 같다.

1. 이통사를 옮기는 댓가로 2년 약정조건의 메리트를 상실.아이에게 명의를 이전하는 대가로 단말할인 보조금 일시불 납입. 300,000원 소요.
2. 아이폰 요금제 가입 : 61,500원/월 부가세 별도), 2년 기준 1,476,000원
3. 아이폰 침수 사고 발생 사설 수리비 : 200,000원 소요
4. 아이폰 케이스등 악세서리 구매 : 약 100,000원
5. 유료 앱 구매 : 약 20불 소요. 환율 1,100원 기준. 22,000원

3개월동안 1)이통사 대체 기회비용 2) 요금 3개월 3) 침수사고 수리비 4) 악세서리 및 앱구매로 약 80만원 이상 소요. 아이폰이기 때문에 발생한 실질적인 비용은 악세서리와 앱 구매에 들어간 120,000원 정도이고 나머지는 신규 휴대폰을 개설하기 위한 기회비용과 이통망 사용 대가인 것이다. 즉, 악세서리와 앱구매 비중에 따라 아이폰이 돈 먹는 하마 일 수도 있고 아닐 수 도 있는 것이다. 오히려 부가적인 지출이 많이 드는 것은 아이맥이나 맥북 같은 컴퓨터들인 것 같다.^^

[전화기능]
통화품질은 뛰어나지 못하다. 개인적으로는 평균이상이라고 보지만 주변의 민감한 사용자는 품질의 차이를 많이 느낀다고 한다. 이통사의 문제인지 기기의 문제인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다. 문자 송수신 기록이 메신저나 채팅을 하는 것 처럼 순서대로 기록 배열되는 것은 문자 사용에 신선함을 준다. 스마트폰으로서 아이폰의 최대 장점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사용자 UI와 편의성이라고 하는데 휴대전화의 기본기능(음성,문자 송수신)의 편리하고 집적된 UI에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OS, 아이튠즈 그리고 어플리케이션]

아쉬움만 이야기 한다면 먼저, 멀티태스킹이 안되는 것 이다. 처음 한달간은 굳이 필요할까 생각했지만 여러 앱을 교차해서 사용하다 보면 아쉬움을 남긴다. 물론 아이폰 OS 4.0에서는 멀티태스팅이 지원된다. 일부 업데이트 오류시 벽돌현상이 일어나는 것. 벽돌 현상을 복원하는데 절차가 어려워 몇 번은 성공했으나 결국 고객센터를 찾아 해결했다. 플래쉬 지원하지 않고 동영상 코덱이 MP4로 제한된 점. 플래쉬가 원활하게 지원된다고 하더라도 휴대폰 인터페이스에서 플래쉬의 수려함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터치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이튠즈 사용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지만 첫 사용자라면 아이튠즈는 굉장한 진입 장벽이다. 본인도 동기화 옵션 설정을 하지 않아 폰에 있는 주소록을 모두 날리는 참사를 당했다. 솔직히 편리한 것인지 익숙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음악부터 장치까지 통합 관리를 할 수 있으며 미디어 소비가 가능하다는 것은 다른 휴대폰에서도 느끼지 못하는 경험임에 틀림없다. T옴니아를 사용할때의 그 막막함이란…. 아이폰 커뮤니티를 통해 아이튠즈의 숨겨진 기능을 찾고 즐기는 재미도 솔솔하다. 스스로 벨소리를 만들어 삽입한 것이 개인적으로 가장 재밌는 경험이었다.

할 말도 많고 어쩌면 별로 할말도 없는게 어플리케이션인 것 같다. 200,000개의 앱에서 검색과 주변의 소개를 통해 본인이 필요와 재미에 따라 설치하고 사용하면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본인은 설치하고 사용하지 않고 삭제한 앱은 20여개 정도이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앱을 구분해서 본다면 다음과 같다. 기본 탑재된 어플리케이션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메일, 캘린더, 지도, 카메라, 계산기이며 가장 쓸 모 없었던 것은 주가, 유투브이다. 유료로 구매한 것은 Buyline(구글 RSS 리더기), What’s app(메신저),TwitBird Premium(트위터 클라이언트), Travel Tool Kit(여행관리), TouchFriends(소셜게임),AirVideo(동영상 스트리밍) 인데, 이중 가장 비싼 것은 Travel Toolkit으로 $11.99 이다. 무료로 쓰는 것중에 가장 유용하게 쓰고 있는 것은 1) 메시징 & 소셜 미디어 : 카카오톡, Ecofon for Twiiter, 2)미디어 : 경항신문, 조선일보, 타임즈, 태터앤미디어, 뉴욕타임즈, 아프리카, 3) 컨텐츠 & 게임 : We Rule 이다.

[클라우드]

애플이 향후 메인 콘텐츠인 음악 서비스를 클라우드로 진행하고 모바일미에서 iworks를 웹오피스 형태로 서비스 한다면 앞으로 클라우드에 있어 애플의 위상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현 상태로는 아이폰이던 맥이던 클라우드 서비스는 MS 만큼이나 준비된 것이 없고 수준이 높지 못하다. 특히, 아이폰과 맥을 모두 사용하게 되면 동기화의 필요성때문에 모바일미를 유료가입해서 쓰는 경우가 많은데 클라우드 형태로 모바일미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웹메일과 사진 저장 스토리지 기능만으로는 포탈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웹어플리케이션을 따라 갈 수 없다. 스티브 잡스의 행보로 볼때 비밀스럽게 준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클라우드 혹은 웹서비스 쪽은 필요한 만큼 활용만 할 것인지 파악할 수 없다. 클라우드는 회사의 전략과 방향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애플사와 KT의 서비스 정책]


판매전의 서비스 형태나 질은 타 제조사나 이통사와 별 차이점은 없다. 그러나, 판매 후 서비스의 정책이나 질은 한마디로 무책임하다. 문제 발생후 애플은 KT로 KT는 애플로 책임소재를 떠 넘기는 것은 아이폰 사용에 문제가 발생하여 애플과 KT에 문의를 해본 사용자라면 공통으로 느끼는 부분 일 것이다. 물론, AS 와 대고객 서비스 부분은 효율성 측면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사용자(고객,소비자)의 입장에선 용납이 안되는 문제인 것이다. 아이폰을 사용하기 위해 고객들 대부분이  2년동안 2백만원 이상은 쓰고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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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AS를 사설업체에 맡기다.

Posted in Mac life by newrun90 on 2월 8, 2010

휴대폰을 쓰면서 다반사로 발생하는 일이 물에 빠뜨리는 것이다.(본인은 처음이다)

지난 주  아이폰을 넣어 두었던 옷을 아내가 모르고 빨래를 하는 턱에 그만…얼굴이 하얗게 질린 와이프 얼굴과 순간 얼음이 된 내 상태가 ㅋㅋ. 아무리 비싼 폰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까지 질릴 준 몰랐다.

일단, 용산아이파크몰에 있는 KT 공식 고객서비스 센터를 찾았다.(방문전에 검색을 통해 아이폰 사설 수리가 있다는 것은 인지한 상태였다.) 공식 고객 서비스 센터의 답변은 1) 수리를 하는데 최소 2주이상.(한달이상 걸릴 수 있음) 리퍼폰을 받는 것도 일정을 기약하기 어렵다. 2) 가입한지 30일이 안되었으니 안심보험에 가입하라고 권유.(지금 고민중이다)

수리 일정을 기다릴 수 없어 고객센터의 PC를 통해 검색, 아이파크몰에서 가장 가까운  아이프리모라는 업체를 방문했다.

물에 침수하는 경우 수리가 하루걸리고 견적은 휴대폰의 상태에 따라 적게는 3만원 많게는 17만원 이상 나오다는 답변을 듣고 아이폰 수리를 의뢰했다.

수리과정은

1) 아이폰을 다시 세척한 다음. 작동이 않되는 기능 및 장치  검사,백업, 견적작업 (7-8시간)

2) 견적 통보.(물에 침수 상태가 심각해서 메인보드수리,스피커교체,파워센서교체,LCD까지 교체. 총 20만원 견적 T.T)

3) 견적 수락 후 수리 및 교체 시간은 40분정도 소요.(20분정도가 소요되는게 일반적인데 폭주하는 문의전화와 방문객으로 사장님이 수리에 집중을 못함.), 침수는 배터리 수명에도 줄 수 있는데 배터리는 교체하지 않음.  아이프리모 실장님은 배터리 수명을 1년정도라고 함.

[수리과정 동영상, 출처:오마이뉴스]

이 업체는 아이폰뿐만 아니라 아이팟터치도 전문적으로 수리하고 있으며 직접 수리를 담당하시는 임용준 실장님은 이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분이시라고 한다. 친철하게 가이드 해주시는 편인데 워낙 수리 요청이 많아 하루에 3-4 시간 자기가 일수란다.

수리 상태는 아직까지는 만족스럽다.

공식 AS 가 바람직하겠지만 오래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의 경우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나의 4C 라이프의 큰 변화

Posted in Mac life by newrun90 on 1월 26, 2010

휴대 단말을 아이폰으로 통합하다.기존에 쓰던 아이팟터치2세대(Ipod Touch 2nd Gen)와  햅틱 Pop을 아이폰(Iphone)3GS(OS 3.2.1)으로 대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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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안드로이드를 기다리지 못했다.

아이팟터리를 요긴하게 썼기 때문에 유저인터페이스를 익히는데 어려움은 없었으나 소소한 실수를 몇가지 했다. 햅틱팝의 주소록을 가져오는 과정에서 모바일미와 동기화를 자동으로 하는 바람에 주소록 다 날리고 말았다. 결국 가까운 대리점가서 다시 주소록을 옮기고 모바일미를 로그아웃 시켜 놓 상태에서 아이폰과 맥의 주소록 동기화 후에 모바일미로 재싱크 기존의 주소록을 유지, 연동 할 수 있었다.

쇼대리점을 갔더니 주소록 옮기는데 1,000원을 받았다. 주소록 관리 프로그램을 쓰는데 유료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더라도 이 정도는 무상지원이 맞을 것 같다.

아이폰과 맥을 쓰는데 유용한 두가지 팁링크

1) 아이튠즈로 벨소리 만들기

2) Share Pod 를 활용한 아이폰,아이팟의 음악, 동영상 파일을 윈도우즈 데스크탑으로 옮기기

[단상]아이폰 소비는 비합리적인가 ?

Posted in IT & Web Trends by newrun90 on 1월 8, 2010

“인간의 경제행위가 합리적인가 ? 합리적이지 않은가 ?”에 대한 논쟁은 최근의 이슈만은 아니다. 그런데, 요즘 이 엄청난 주제에 대해 여기저기 시끌벌쩍하다. 급기야, 폴쿠르그먼은 이 도그마에서 출발하여 일가를 이룬 “시카고학파”의 종언을 선언하기에 이른다.

“금융위기의 원인”과 “행태경제학(Behavior Econmics)”을 들먹이지 않아도 본인과 주변의 애플 제품 소비 행태를 봤을때도 이 전제가 틀리다는 쪽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아이폰 소비가 합리적인 소비가 아닐 수 있다고 느낀점은 세가지 정도이다. (본인의 경험에 근거한 것)

첫째, 아이폰 구매를 통해 발생하는 스위칭 코스트(Switching Cost)에 대해 감안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교체비용은 대신(대체)하는 소비를 했을 때 가격 말고 지불해야 하는 여러가지 부대비용을 의미한다. 교체비용에 대해선 sungmoon님의 블로그 참조.

둘째, 스마트폰이 주는 효용과는 무관하게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 스마트폰은 실시간으로 “메세징,일정,정보”를 관리할 필요가 있는 사람에게 높은 효용을 준다. 엔터테인먼트 컨텐츠가 소비가 주인 사람들은 “닌텐도DS”,”PSP”,”Ipod touch”가 더 높은 효용을 줄 수 있다.

세째, “애플, 아이폰”이 주는 “고급스럽고 신선한”브랜드 이미지로 인해 소비하는 것. 지인중에는 애플제품 구매를 명품가방 소비와 유사하다고 주장하는 분도 있었다. “강남 아줌마는 아이폰을 좋아해” 기사 참조

그런데, 구매의 단면을 볼때는 비합리성이 지배하는 것 같지만 구매하기까지의 결정과 과정을 보면 “합리성”과 “똑똑한 소비자”의 면모도 발견하게 된다.

첫째, 스마트폰은 고가폰이기때문에 사양 비교를 철저하게 하게 된다. 물론 비교대상이 우리나라엔 많지 않기때문에 한계가 있다. 앞으로 안드로이폰, 옴니아, 블랙베리, 노키아등의 제품이 다양해지면 한계가 충분히 극복 될 수 있다.

둘째, TCO(Total Cost Ownership)에 대한 개념을 파악하고 이해하기 시작한다.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동안 스마트폰을 소유했을때 총비용(기회비용)에 대한 정보에 접근하게 되고 본인의 총 지출과 소비에 연동하여 구매 결정을 하게 된다.

세째, 제대로 보지 않던 통신사용량과 통신요금 명세서를 까칠하게 들여다본다. “데이터 통화료”란 중요 과금 아이템이 추가됨으로써 음성통화료와 대비하여 기회비용을 따지기 시작한다. 결과적으로는 음성통신을 줄 일 수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하기 시작한다.

물론, 두가지 전제가 있다. 1) “비합리적인 소비가 나쁜 소비가 아닐 수 있다는 것” 2) 똑똑하고 합리적인 소비가 되려면 “접근할 수있는 풍부하고 정확한 정보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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