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More Step

트위터 리스트(List)기능에 대한 단상

Posted in IT & Web Trends by newrun90 on 1월 27, 2010

트위터는 API를 공개하고 플랫폼을 개방함으로써 “Twitterverse”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Thrid Party 개발사(자)에 의해 진화되고 있다. 옥석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다수의 파생(연관,관련)서비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트위터사 자체가 추가,배포, 업그레이드 되는 기능은 관심과 주목도가 절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작년 하반기 이후 트위터사에서 제공한 기능중에서 가중 눈에 띄는 것은 1)리스트(List) 기능과 2)리트윗(Retweet, RT)기능 이다. 리트윗 기능은 트위터 플랫폼 작동의 근본적인 장치이므로 다소 늦은 감이 있는데 타 개발사(자)의 트위터 어플리케이션의 트래픽 증가 대비 트위터의 자체의 웹트래픽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이 기능은 사용자에게 큰 반향은 없었다.

그런데 리스트 기능은 리트윗 기능과 달리 사용자 및 미디어로 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리스트 기능은 “사용자가 팔로윙(Following)하는 사람들을 본인의 주관적인 판단 기준에 의해 분류하고 정리하는 기능이다.” 팔로윙의 숫자가 많아 질 수록 어지럼증을 느끼는 사람들과 특정한 기준 체계에 의해 모든 것을 수직적으로 분류하는 것을 교육받은 우리들에게는 필수 적인 기능인 것이다.

기능적 의미외에도 본인이 자신의 팔로워들로 부터 어떤 부류의 사용자로 느껴지고 있는지(평가 혹은 평판은 아닌 것 같다)나름 파악 할 수도 있고 얼마나 많이 리스트되어있는지를 통해 본인의 트위터의 활동성을 엿 볼 수 있다. (솔직히 본인도 팔로워(Follower)수자보다 얼마나 어떻게 리스트되어 있는지가 더 신경이 쓰인다.)

작년 11월 리스트 기능이 선 보였을때의 뜨거운 반응이 요즈음 많이 식었다는 느낌을 받는다.물론, 본인은 트위터의 트래픽 정보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고 트위터를 글로벌 환경하에서 사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 판단은 자의적일 수 있다

왜 그럴까 ?

첫번째, 리스트 기능은 가장 단순한 형태의 Taxonomy에 의한 분류 방식의 한계를 보여준다. 트위터는 “실시간 웹(Real time Web)”이라는 트렌드를 창출한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리스트 기능으로는 팔로잉하는 사람의 동태적(Dynamic)인 변화를 정태적(Static)인 틀안에 가둬 버린다. 리스트를 생성하는 시점에서 판단한 기준이 시간이 지나도 유효하려면 그 사람의 기조(성향)가 변하지 않고 일정하다는 전제가 성립되어야 할텐데 봇(Bot)이 아닌이상  인간의 성향은 상황에 따라 변하기 때문이다. 다만, 변하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즉 이렇게 단순한 분류는 항상성(Contancy)이라는 것이 보장되어야 유효한 수단인 것이다.

Taxonomy 분류 사례

두번째, 리스트 기능을 통해 체계적인(?)분류와 모니터링 말고 추가적으로 활용 할수 있는 것들이 별로 없다. 사전적으로  정해진 기능들이 갖는 일반적인 한계일 수도 있다. Twitterverse를 보더라도 리스트를 활용한 파생서비스가 눈에 띄지 않는 것도 반증인 셈이다. 그러나, 분류된 사람들의 글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데 무서운 기능을 발휘 할  수 있다. 지방선거을 앞둔 시점에서 특정한 집단의 여론을 판단하는데 있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정견이 같은 사람이 아니라 틀린 사람을 관리하느데 더 유용해 보인다. 특정한 목적 없이 트위터를 즐기는 일반인에게 별로 소용이 없어 보인다  “어항속에 금붕어를 가두고 관찰하는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쓸모가 있을지 모르겠다.

운영상의 문제도 보인다.일부 사용자들은 생성된 리스트에  너무 많은 수의 팔로윙을 넣다 보니 리스트의 기능 자체가 무의미 해 진다. 하위 리스트(현재 제공되지 않는 기능)을 만들거나 리스트를 잘께 쪼개서 분류할 수 밖에 없는데 극단적으로는 팔로윙 수자 만큼 리스트의 수자가 만들어 질 수도 있다. 사족을 달자면 본인은 리스트를 팔로우(Follow)하는 기능의 장점을 아직도 모르겠다.

글을 마치면서 Folksonomy 방식으로 팔로윙을 분류하면 어떤 일이 발생할지 상상해 본다.

트위터의 서버가 다운되는 일이 빈번할 것이다.

트위터로 부터 실시간웹 정보를 검색결과로 보여주는 구글과 빙은 환호성을 부를 것 이다.

그리고 명예훼손의 공방이 치열해 질 수있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될 수 있으니 말이다.

Folksonomy 분류 사례

* Taxonomy와 Folksonomy 에 대한 포스팅 링크

트위터 성장 정체원인. Mashable(2010 1월12일자) 자료 소개

Posted in IT & Web Trends by newrun90 on 1월 12, 2010

트위터의 트래픽 성장율이 정체되고 있다는 기사와 블로그 포스팅이 년초에 자주 언급되고 있다. 트위터 성장 정체 원인에 대한 1월 12일자 Mashable 기사”The Twitter Flatline: Why Doesn’t Twitter Grow?[STATS]” ,2010.01.12 간추려서 소개한다.

[그림] 트위터 월간 순방문자(Unique Visitor) 추이


twitter-quant


twitter-com_uv_1y


성장률 정체에 대한 각 계의 의견을 종합해 본 결과

1. 수 없이 많은 트위터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숫자를 통계치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트위터의 성장이 멈췄다고 볼수 없다.

2. 트위터 자체가 한계성(제한된 매력포인트)을 가지고 있다. 일관된 기조(관점,성향,태도)로 이야기할 거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아직 적다.

3. 트위터 서비스에 사용자의 체류율(Retention rate)이 약하다. 이 이슈는 2009년 4월에 공개적으로 제기되었지만 아직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4. 트위터가 아직 임계점(Critcal Mass)에 도달한것은 아니다. 트위터는 페이스북 만큼 아직 일반 사용자의 진입이 이루어 진것이 아니다.

만일에 트위터가 2-4의 원인을 해결하지 못하고 성장을 견인하지 못한다면

1. 각종 수익 사업 전개에 제동이 걸릴 수있다. (구글과 MS에 검색

2. 높은 value에 투자한 주주들의 압박에 밀려 무리수를 두거나 인수,합병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

3. 결국 주류가 아닌 “주변 서비스”로 전락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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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의 정치 논쟁

Posted in Social Issues by newrun90 on 12월 20, 2009

트위터에서는 정치 논쟁이 활발하다. 현실 정치에 몸 담고 있는 분들도 많고 정치현안과 이슈에 관심이 많은 분들도 많아 보인다. 물론 트위터에서만 정치 논쟁이 활발한것은 아니다. 그러나, 한국의 소셜미디어의 현 상태를 볼때 개별 블로그, 아고라같은 게시판 다음으로 트위터가 활발한 논쟁의 장 인것 같다.

물론 본인도 정치 이슈에 적잖이 관심이 많다. 사업환경을 둘러싼 중요한 외부환경이라는 면에서도 관심이 많고 우리 사회의 방향을 정할 수 있는 파워가 정치속에 있으니 말이다. 트위터를 하면서 더 관심을 갖게 된것도 사실이다.

정파, 이념, 인물에 대한 호불호, 각종 정치 이슈에 따라 타임라인이 요동을 친다. 정치와 다소 관련이 없는 메세지를 보내도 연관짓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간혹 당황스러울때도 있지만 난 부정적으로 보진 않는다.

토요일(어제) 저녁도 정치 논쟁으로 내 타임라인이 뜨거웠다. 간혹 벌어지는 일이지만 어제는 막말, 욕설, 무시가 난무했었고 본질에서 어긋난 물고 늘어지기까지도… 난 정치 논쟁이 신사적으로 흘러갈 것이라 생각치는 않는다. 토론과 논쟁이 아름다울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트위터가 같은 단문 블로그와 실시간 웹이 정치 논쟁을 하는 데 적합한 툴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장점은 1) 의견을 짧고 핵심적으로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고 2) 링크 연결을 통해 주장을 입증할 수 있는  fact 를 전달 할 수 있고  3) 쉬운 팔로우/팔로잉 관계를 통해 동조세력을 쉽게 규할 수 있다. 단점은 장점의 반대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가장 아쉬운 점은 짧고 실시간으로 전달되다 보니 본말이 전도되고 왜곡이 심하게 일어나 인신공격으로 빠지기 쉽다는 것이다.

정치 토론은 목적성이 강한 것이므로 토론을 원하시는 분들은 장점과 단점을 잘 활용하는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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